차우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사전정보는 무엇이었나?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영화 괴물의 뒤를 잇는 우리나라 CG의 완성된 영화!
그런식으로 예고편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뚜껑을 열었을 때
사람들은 이 영화가 블랙코메디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갑자기 트랜스포머 급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CG를 기대했던 사람들의 얼굴에서
찡그림이 발견된다.

나 역시 그랬다. 내가 영화장르를 잘못 알고 왔던가?

그 날은 왠지 시원한 액션영화를 기대하고 영화관람을 하려고 결정했기 때문에
차우는 나에게 실망감을 안긴 영화가 되었다.

당연할 수도 있다. 트랜스포머라는 영화를 보려갈 때는 작품성을 생각하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로봇들이 변신을 할까? 혹은 메간폭스의 섹시미가 어느 정도일까?
라는 환상을 가지고 영화를 본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기대치에 부흥하는 것에 따라서
평점이 결정될 것이다

하지만 이 차우는 초반 사람들에게 전해졌던 것으로는 액션혁명.
즉 괴물에 뒤를 잇는 영화로 알고 간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액션장면을 보다 킥킥 대며 웃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이게 뭐지! 사람들은 순간 영화의 장르가 액션영화가 아니었나?
싶은 생각에 포스터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분명 액션어드벤처 아닌가?
하지만 이 영화는 절대로 액션이 아니다.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가식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블랙코메디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차우를 보려고 하는 사람은 머릿속에서 액션영화라는 생각을 버려라.
액션영화라고 생각하고 본 순간
당신은 트렌스포머를 보려 갔다가 표가 없어서 예술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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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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