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입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평범한 사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사이로 비춰어지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신다면 저 것이 단순한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어린 아이의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리핀.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필리핀인들을 대하시나요?

언론 매체에서는 연일 사고가 일어나는 위험한 지역.
혹은 저렴하게 동남아여행을 가는 지역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현실적 인식 속에서
저한테 필리핀이란!
제 자신을 뒤돌아보고 싶을 때 가는 성지 같은 곳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번 필리핀을 1년의 2, 3차례 가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왜 이리 투정을 부리면서 사는가 하는 대목입니다.

말 그대로 필리핀인의 몇몇 갑부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하루 벌고 하루 살기가 바쁜 사람들입니다.

말 그대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사치로 여길 정도로 그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저 역시 한국에 오게 되면
뭐 먹고 살아야 되나! 고민하고는 있지만
솔직한 이야기로 생존문제보다는 조금 더 좋은 집을 구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이 스트레스로.
그리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마 저만 아니더라도 그런 분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년 자살률이 늘어나는 현실을 봐도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저는 항시 마음이 갑갑할 때
필리핀을 갑니다.
그리고 필리핀인들의 모습. 예전 60.70년대를 겪지는 않았지만
경제발전은 더디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그 사람들의 웃음을
보기 위해서 갑니다.

외국인들이 바라볼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항시 화가 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진다고 합니다.
매사 진지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 속에서 삶의 낙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죠.

요새 점점 마음이 싱숭생숭할때
또 다시 세부퍼시픽 최저가 항공 프로모션 여부를 확인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

여러분들도 일상에 지치고 힘이 들때 필리핀을
가보세요.
가진 것은 없지만 마음만은 그 어떤 누구보다 풍족하게 사는
필리핀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에요.
블로그 이미지

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