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0 - [알짜베기 정보통!/주인장이 추천하는 지역] - 파주 팸투어 6탄 - 한국와인은 싸구려라는 생각가진 사람에게 고하는 파주 와이너리견학.

우리나라에서 여러분들은 외국인들이 어디를 가장 많이 관광코스로
올 것 같으신가요?

아마도 십중팔구는 제주도라고 말씀하실 것에요.
그렇다면 제 2의 관광지는 어디인지 아시나요?

아마 고개를 꺄우뚱하실 것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
할 수 있는 우리네 기억체계일 수도 있죠 ^^

저 역시도 전혀 예상밖에 답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곳은 바로 DMZ였습니다.
우리네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경기도 파주 DMZ였답니다.

DMZ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곳이죠.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써 비무장지대라
일컷는 말이죠.

철조망 사이로 한민족이 갈라진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끊어진 철도길 앞에 수없이 많은 총탄으로 수놓아진
철마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네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죠.

철마는 달리고 싶다 라는 우리네 소원은
끝끝내 반세기가 지나도록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서
그 전에 갔었을 때의 소원서를 적은 곳에는
천안함 장병의 넋을 위로하는 문구가
있어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 상태에서 눈에 띄는 소원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것은 영어였습니다. 외국인이 제주도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 DMZ라는 것을 볼 수 있듯이 영어로
우리나라의 평화를 소원하는 글들이 눈에 많이
띄웠답니다.

약간은 서글픈 생각과 함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들 자체가 DMZ라는 곳을 잘 모르는 것도 문제이고
이제는 우리나라 언어보다는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많이
방문해서 그런지 영어가 더 눈에 띌 정도의 관심이
우리의 문제라 할 수 있는 DMZ라는 곳에 대한 무관심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견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실향민으로 보이는 할아버지께서
북한을 바라보면서 한 숨을 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외국인이 제주도 다음으로 찾는다는 곳이
어디인지 아셨나요?

오늘의 포스팅은 약간의 반성을 느끼면서 적어봤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 포스팅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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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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