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거주하면서 가장 씁쓸한 경험.
그것은 위아래로 쳐다보는 시선입니다.
특히나 막노동을 하고 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허름한 옷을 입고 식당에 들어설 때
보게 되는 사람들의 시선.
그 시선을 느낀 사람들은 다 하나 같이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직업에 따른 카스트 제도가 있다고 말이죠.
생각해보면 한국사회에서 구성원들 대부분이 불행한 것은 존경받는 직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뭔가 아래로 깔고보는 시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중매 전문회사 같은 경우에는 선호하는 직업이 있습니다.
사람됨됨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 그 사람을 알려주는 것은 뭔가 문제가 있어도 한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겠죠. 직업으로 갈리는 신분등급...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