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휴일이라 인식하는 날로 인식되는 3.1절
만약 월요일이었으면 3일 휴일이 되었을 것이라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은 날이 2016년의 3.1절이다.
냄비근성 같이 독립투사의 삶을 재조명하며 과거를 잊지 말자고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며 화이트데이 날 근방으로 가면 다시 한 번
3.1절 정신은 사라지고 만다.
현재 독립투사의 후손들의 삶은 다들 알다시피 기초생활수급자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친일파들의 후손들은 우리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철옹성 같은 권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사회의 모순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 없이
오로지 고속성장을 위해 반칙도 서슴지 않는 이들에게 훈장을 제공하는 사회.
이런 사회가 선진국이 된들 얼마나 오래가겠는가?
사상누각 같이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성에 불과한 것이다.
3.1절 현재 우리들은 그 날은 단지 징검디리 휴일로만 인식하고 있지는 않는가?
씁쓸한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