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인종차별로 인한 공격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일어났습니다.

더더군다나 제가 오랜 기간 살았던 브리즈번에서 일어나 저 역시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 속 인종차별로 인해 수모를 당했던 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저는 백팩커에서 살았기 때문에 밤에 돌아다니는 일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브리즈번 시티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 상당하죠.

암튼 그렇게 돌아다니는 데 20대 초반에 백인들 무리가 제 앞에

서더군요.

 

 

지나가려고 하니 길을 막아서며 못 가게 막는 것에요.

저는 비키라고 하며 도망가듯 뛰었습니다.

그들은 마치 저를 집단 폭행하려는 듯 저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저는 팔을 내치면서 백팩커에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밖에서 그들은 뻑킹! 옐로우 멍키 컴온! 이라고 말하더군요.

그 모습을 지켜 본 백팩커 주인은 나한테 괜찮냐고 말하면서

그들을 내쫒더군요.

 

그 주인은 몸집이 굉장히 좋아서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그들은 쫄아서 도망 간 거죠.

정말 서럽더군요.

 

그러면서 저 역시 호주에서 좋았던 감정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안하다 말하며

저런 개념없는 애들의 행동에 대해서 대신해서 사과하는 호주인의 모습을

보며 잘못된 모습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호주가 안전한가? 대한민국이 안전한가? 저는 솔직히 이야기하면 한국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의 밤은 사실 어둠입니다

 

어둠 속에서 실제로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딜 가든 가로등이 있어 환합니다.

정말 으슥한 골목길을 가지 않는 한은 말이죠.

그런 점에서 저는 한국이 되려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요새 호주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사고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혼란에 빠질 듯 싶습니다.

 

너무 과대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무조건 호주는 평화로운 곳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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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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