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을 간 학생들이 일탈에 빠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국의 훈장질하는 사회가 아닌 개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호주사회 속

그 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도전(?)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나 역시 염색 정도는 했지만 더 이상 머리에 이상한(?)짓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거주했던 호주 콥스하버라는 곳에 펑크족 스타일의 머리를 잘라주는

이발사가 있었다. 나는 그 동안 억눌렀던 뭔가가 올라왔다. 즉  탈하고픈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너 같은 머리를 하고 싶다며 내 머리를 이 친구에게 맡겼다.

 

 

그리고 내 머리는 이렇게 별 모양을 새기게 되었다.

 

 

양 옆으로 쭉쭉 스크래치 된 머리모양. 

호주에서 만난 많은 지인들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며 안부를 물었고

나는 그냥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행위인데 나는 한국에서 하지 못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에

뭔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다.

 

 

실제로 나와 비슷하게 호주에서 일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일탈이 마지 깨달음 같이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내 인생인데 왜 사회가 뭐라고 그래. 그 동안 사회의 시선 때문에 못했던 행동을

호주에서 해야 되겠어? 하며 사회에서 금기시 하는 행동을 하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호주 내에서 대마초를 하는 것,

 

한국에서는 못하고 호주에서는 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상 일탈을 한다.

 

카지노. 도박 역시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이기 때문에 일탈한다.

물론 강원랜드도 있지만 동네 오락실 가듯 쉽게 갈 수 있는 호주 카지노 특성상

마치 올인의 주인공이 된듯 베팅을 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다.

 

나 역시 그런 카지노 중독자였고 그런 일탈을 많이 해봤기에 잘 알고 있다.

 

내가 오늘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에서 금기시 되는 행동을

호주워킹으로 와서 하는 것. 그것은 마치 깨달음의 행동이 아니라는 점이다.

 

일탈도 책임이 따른다.

 

우리는 성인이고 그에 맞는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된다는 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차피 1년 호주워킹 끝나고 한국으로 가면 되는데 하며

일탈행위.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의 일탈이 아닌 남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탈행위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호주워킹을 가는 학생들에게 항시 나는 말한다.

 

본인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모습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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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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