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Tae Ho

The Caboolture Branch Library is moving to the Caboolture Memorial Hall and the
library will be closed from Thursday 6 May, reopening on Monday 10th May.

If you need to return loan items in the meantime, please return them to another
nearby branch or the after hours chute that will be located at the front of the
Memorial Hall (from Friday).

If you have any items available for pickup they will be kept for you for a few
extra days.

We apologise for the short term inconvenience.

Moreton Bay Region Libraries.

네이버 메일을 확인하다가 영어로 쓴 메일은
야동을 가장한 스팸메일이라 생각하고
휴지통으로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했습니다.
다른 메일하고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호주워킹 시절 7개월동안 머물던 지역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카불쳐. 그래서 내용을 펴 봤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가 예전에 다니던 도서관이 이전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한국인으로써 최초로 외국인을 위한 영어프로그램을
신청한 사람이었거든요.

호주라는 나라의 복지가 대단하다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그곳에는 제가 2006년도에 있을 당시에 외국인을 위한 정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푯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도서관에는 저 말고는 외지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마음에 그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는지
물어봤답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난리가 난 것에요.
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한지 2년동안 한번도 사람이
오지 않았는데 처음 와서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람들은 급작스럽게 온 손님으로 인해서
갑자기 분주해지고 윗선까지 전화를 해가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요,

그렇게 해서 저는 일대일 과외수업을 일주일의 두번째
1시간씩 1년의 20불로써 공부를 하였답니다.

그랬던 그 도서관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사실 정말 쇼킹했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챙겨주는 호주의 복지시스템에
놀란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소수한테 신경을 쓰는 사회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이쪽은 한 사람이 원하더라도 그 사람을 위해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래서 복지국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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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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