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쿠이산 쇼핑몰 근방으로 해서 약간은 을씨년 스러울 수 있지만

사진을 찍으면 참 예쁘게 나오는 명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바기오 공동묘지다.

 

 

우리나라로 치면 공동묘지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가족주의가 그 어떤 나라보다 강한 필리핀.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바기오는 가족애가 그 어떤 도시보다 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다보니 이런 공동묘지가 도시 근방으로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입구다,

 

규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사실 처음에는 벤을 타고 여행을 갈 때 지나치는 지역으로만 생각하다

와! 예쁘다. 이곳 어디냐? 벤 드라이버에게 물어보고 그곳이 묘지라는 이야기에

참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이렇게 묘지가 알룩달록 칼라풀한 느낌으로 예쁠 수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라고 해야될까?

 

지금 도로 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공동묘지 모습이다.

 

너무 감탄을 하며 쳐다보니 잠시 시간을 줄테니 사진을 찍으라며

중간에 차를 정차하였다.

 

 

저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공동묘지 모습이다.

 

 

 

이 날은 약간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조금은 을씨년 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모티브가 된 도시라는 명성 다운 모습이

전체적으로 보여진다고 해야 될까?

 

암튼 참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소나무와 절묘하게 아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비슷한 사진인듯하지만 워낙 전경이 아름다워 조금 자리를 옮기고 찍고

또 옮기고 찍고 그런 식으로 사진을 찍었다.

 

 

바기오 지형 자체가 워낙 높아서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뭐라고 해야 될까?

 

구름이 춤을 춘다고 이야기한다고 해야 될까?

 

 

 

 

 

 

 

한 도시의 공동묘지를 명소라고 추천하기가 뭐하지만

이 날 날씨가 굳은 날씨임에도 나는 실례를 무릅쓰고 사진을 찍었다.

 

맑은 날 사진을 찍는다면 그리고 밤이 되어 사진을 찍는다면

정말 소장가치가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바기오 사진찍기 좋은 명소. 그곳은 참 아이러니하게도 바기오 공동묘지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서 사진찍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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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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