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시끌법적할 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으로 시끌법적한 날은 언제일까?

 

그 날은 바로 오늘 발렌타인데이 날이다.

 

요즘에는 발렌타인 데이가 상술에 놀아나는 날이라는 식으로

한국에서는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발렌타인 데이 자체의

의미를 부각시켜 연인에게 선물을 주는 식의 행사로 자리매김되었다.

 

 

실제로 필리핀 바기오에서의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모습은 다음과 같이 꽃다발을 받은 연인들의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인파가 SM몰로 몰린다.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은 짜증이 나는 정도라고 해야 될까?

 

 

평소의 2배 정도 많은 인원이 방문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이와 함께 길거리에서도 꼬맹이들이 초콜렛이나 하트모양의 풍선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확실히 필리핀은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들이다.

 

 

바기오의 심장이라 불리는 번햄파크 근방의 꽃가계들도 이때는 최고의 성수기를 맞이한다.

 

 

평소에는 꽃 다발을 몇 개 못 팔지만 이 때는 꽃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인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꽃을 파는 상인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다.

 

 

평소 한가한 거리도 이렇게 많은 인파로 걸어다니기 힘들 정도다.

 

 

육교를 지날 때도 그리고 택시를 탈 때도 이때는 거의 못 잡는다고 생각해야 된다고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나온다.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 때는 무조건 귀가시간이 9시라면

8시에 귀가를 한다고 생각하고 빨리 서둘러야 된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 날 통금시간 내에 택시를 잡지 못해

패널티를 무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다.

 

바기오의 단점이 어찌보면 이런 거다. 무슨 행사가 있으면 택시 자체가 잡히지 않는다는 점!

 

아직 내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초콜렛을 못 받고 있만 나도 내년에는

정성이 가득 담긴 초콜렛 선물 받고 싶다.

 

그럼 오늘은 필리핀의 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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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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