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를 이야기할 때 항시 이야기하는 것이 빠름이다.

 

초고속 인터넷 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좀 더 빠르게 진화되고 조금도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나는 우리나라 사회의 각박함과 소통의 부재는 빠른 것을 지향하는

한국사회에서 나온 병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사색의 힘을 가지기 보다는

오로지 어딘가에 지식검색을 통해서 바로바로 정보를 얻으려고 하고 있다.

자신들은 정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가 올려진 무책임한 정보를

마치 진실인양 믿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가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빠름을 지향하다보니 초고속 성장으로 외향만 커진 형태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의 사회와 경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지금 현재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이야기는 온데간데 없고

말 그대로 계산이 서지 않는 관계는 사양하며 오로지 경쟁에서 이겨야 되는 인물로만

그려지고 있을 뿐이다.

 

 

 

그러다보니 사람간의 살가운 점은 점차 삭제되었다.

 

그리고 오로지 응답하라 시리즈 같이 아날로그 감성만 담은 드라마만 보며

정이 넘치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빠름은 좋지만 그에 따라 우리가 잊혀져 가는 것들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필리핀에 거주하며 항시 빠름에 익숙해지던 나는 예전 그렇게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었던 살가운 인간미를 느끼게 된다.

 

이런 것 때문에 나는 필리핀을 사랑한다.

 

없이 살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서 행복했던 내 과거의 모습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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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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