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개콘을 보게 되었습니다.

1년 반만에 개콘을 봤다면 말 다한 것이죠.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되도록이면 한국방송은 보지 않으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영어를 늘리기 위한 소기의 목적을 위해서는 그런 희생(?)을 해야 되었죠.

 

그렇다고 소식을 안 듣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 그리고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많이 들었었죠.

특히나 용감한 녀석들 이라는 개콘의 프로그램은

우리가 말을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성토하는 말을 많이 해서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리고 보게 된 용감한 녀석들!

 

조금은 한국 코미디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웃음의 포인트를 못 잡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한민국 사람이라 그런지 금새 개콘에 동화되었고 용감한 녀석들의 정태호가 기자들이 쓰지 말아야 되는 말을 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친...

등등에 금메달이 아니면 도매금으로 취급하는 몇몇 기자들. 그리고 사회에 대해서 일갈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1등이 아니면 기억을 못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피땀 흘리는 노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비난까지 하는 것이 현실이니 말이죠.

 

사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용감한 녀석들 정태호가 일갈한 이야기에 공감은 하지만

막상 런던올림픽이 시작된다면 또 다시 금메달 딴 이들에게만 환호성을 지르고 은메달을 딴 사람들은 마치 죄인이 된 양 고개를 숙일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어 금메달을 따야만 국민들의 관심과 환호를 받는 세상.

그리고 용감한 녀석들의 개그소재로 다루는 현실은 이제 없어져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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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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