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의료민영화 문제로 다시 한 번 난리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될까?

나는 우리 아버지와 우리 가족 이야기로 이야기에 실타레를 풀고자 한다.

현재 우리 아버지는 청각장애인이시다.

그리고 어머니와 형은 갑상선 암이다.

생각해보면 우리 가족은 보험이 없었다면 지금쯤 가정경제가 무너졌을 것이다.

평소에는 몸이 좋았기 때문에 뒤늦게 상해보험 실손보험 같은 것을

들어놔서 다행이었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는 보험이라는 것이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보험을 들지 않았다가

수술을 하고 난 뒤 뒤늦게 보험을 들었다.

 

 

지금 보이는가? 9번란에 되어 있는 구강,치아, 혀, 약하선 등등 내가 수술한 부위에 대한 앞으로의 보험혜택은 없다. 즉 내가 아픈 부위에 대한 치료비용은 청구할 수 없다는 것이 보험사의 입장이다.

 

이 입장은 내가 뒤늦게 알아본 모든 민간보험사 모두 다 같은 입장이었다.

그렇다. 지금 의료민영화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이 점에 있다.

의료가 민영화되면 이윤추구를 할 수 밖에 없고, 건강이 우선보다는 수익을 우선시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건강한 사람들만이 보험을 들게 되고 실제로 도움을 받아야 되는 장애인 및 서민측은 보호를 못 받게 된다.

 

실제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 같은 경우는 예방이 가능했다.

하지만 병을 키웠다.

 

그 이유가 뭐냐고? 당연히 국민의료보험으로 어느 정도 할인이 된다고 하지만 부담되는 비용 때문이었다. 지금 현재 많은 서민들이 본인의 병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무서워서 못 가는 것이다. 병 때문보다는 치료하는 데 입원을 해야 되고 그런 것이 무섭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윗층 분들께서는 몸이 안 좋으면 근처 가까운 병원에 상의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 병원에 못 간다. 바보 같겠지만 병원 치료를 받아 예방해야 된다고 하지만 그 비용이 너무 아깝고 너무 큰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다 한 사람의 가족 구성원 중에서 큰 병이라도 되면 그렇게 미안해한다.

그렇게 눈물을 흘린다. 환자가 미안해야되는 상황이 나오는 것이다.

지금 의료민영화는 서민들은 죽으라고 하는 법이다.

 

가뜩이나 가정경제가 어려워지는 판에 의료민영화를 만들겠다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

복지를 꿈꾸지만 실상은 사는 사람들의 복지를 꿈꾸는 대한민국 사회.

부끄러운지 알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찡얼찡얼 대더라도 고위층은 시행하겠지.

의료민영화.

 

우리 서민들은 어쩌겠는가? 그냥 따를 수 밖에.

이제부터라도 민간보험회사들의 보험문의전화 쇄도하겠구나!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뽑은 그들이 오로지 자신들의 잇속 챙기기 위해 바쁜 지금의 국정모습에 본노가 치밀어 오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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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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