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술을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정말 미소가 아름다운 아이였습니다,
항상 저랑 대화를 하고 나서 아침에 피곤할 거라며
모닝콜을 해주던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어느 날서부터 다른 사람의 여자가 되었습니다

유학을 가고 그 아이에게는 다른 남자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다른 국적을 가진 사람하고
연애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이가 너무 미운데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가 너무 생각납니다.
친구들은 말합니다. 그냥 너 이용한 거라고...
그런데 저 부정합니다.
그 아이하고 함께했던 그 짧은 시간이 너무 제 인생에서
최고로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 빈자리가 너무 커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
그의 발자취를 생각하게 만드네요.
남자는 추억을 간직하며 산다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무의미하게 전화번호를 누릅니다.
이미 없는 번호가 되어버린 그 아이의 번호를
누르게 됩니다,
정말 잊어버리려고 해도 그 번호가 왜 술만 먹으면 생각이 들까요.

아마 그 아이한테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너를 사랑했다고
지금 건강하냐고
그 이야기만 제발 들려달라고. 그러면 나 너한테 해방될 것 같다고
말이죠,
하지만 메아리없는 이 무의미한 행동이 저를 더 비참하게 만드네요,

누가 그랬죠.
외로움의 빈자리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메우라고 말이죠,
그런데 저는 아직 그 빈자리를 메울 준비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저만 이런지 몰라도 남자들은
술을 먹으면 그 전 사랑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은 지금의 사랑을 하지만 남자는 예전 사랑의 향수를 찾는다는
이야기는 맞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술먹고 그 아이가 생각나 주절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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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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