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합니다.
강호동 마져도 탈세로 인해서 세금추징을 당했다는 소식.


얼마 전 저의 추억의 인물. 영구 그리고 우뢰매의 주인공 심형래가
우리 시대 일그러진 영웅이 되었다는 소식이 씁쓸하게 만들었는데
또 한 번 씁쓸해지는 현실입니다.

지금 현재 제가 79년생.
33살의 나이. 제 나이 또래에 어렸을 적 추억의 인물들이 있을 겁니다.

심형래는 뭐 거의 전설이었죠.
그리고 맹구의 이창훈씨. 드라마 진실의 故최진실씨.
그리고 행님아를 외치며 아직까지도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강호동씨.

그런데 이 어렸을 적 동심의 한 축을 이루었던 그 인물들이
부패하거나 우울한 삶으로 인해서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어쩌면 우리 시대 나의 추억의 한 축을 차지했던 인물들의 삶이
부럽다고 생각하며 저렇게 살고 싶은데 하던 그들의 인생이
불행하며 혹은 이 시대 일그러진 영웅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그 허무함이 작용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번에 강호동의 세금탈세 사건과

심형래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심형래는 예전 스타라 그나마 충격이 있기는 있었지만
강호동 같은 경우는 워낙 서민들과 친숙한 개그맨이었고
1박 2일에서 옆집 형. 잘 아는 형 같은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맨이었는데
수십억 추징세를 냈다는 이야기.

마치 그 동안 내가 알고지냈던 형이
가식으로 나를 대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충격적입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저의 시선과 같이 대중의 시선은 강호동씨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게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더 이상 어릴적 추억의 인물들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인식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호주 필리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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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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