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오래 살며 가장 힘들 때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단연코 가족을 못 보는 것. 그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내가 요즘 자주 가는 지역은 가족애가 그 어떤 곳보다 많기로 유명한 필리핀.

그리고 필리핀 내에서도 가족끼리의 돈독함이 최고라 일컬어지는 바기오에 가는지라

살가운 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어제 한국에 도착하고 맞이하게 된 가족들.

 

그리고 이제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조카 시우!

 

 

처음에는 삼촌을 경계하는 듯한 시우!

 

 

하지만 어느 새 조금씩 조금씩 경계심을 푸는 시우의 모습이 귀엽다.

 

 

 

 

 

 

 

온갖 아양을 피며 딸바보, 손녀바보가 되어버린 우리 가족들

 

 

 

 

예전에는 엄마, 아빠라는 이야기를 잘 못했던 어린아이였는데

정말 아이들은 하루하루 금방 큰다는 것을 새삼 알 수 있듯이 정말 빠르게 자라버린 시우모습에

삼촌으로서 괜히 뿌듯함이 느껴진다.

 

 

조카 시우탓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웃음소리도 오래간만에 듣고.

 

 

 

 

재롱을 피는 모습에 우리 가족 모두들 행복바이러스에 전염되듯 미소를 짓게 된다.

 

 

 

 

 

 

 

물을 마실 때도 귀여운 시우,

 

 

 

 

 

 

 

무슨 행동을 하던지간에 시우의 모든 행동은 우리가족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어느 덧 삼촌으로 인식을 해서인지 조카 시우는 경계심을 풀고 나에게 다가와 밀당을 한다

 

 

 

 

 

 

 

 

 

방문 앞에서 재롱을 부리는 시우 앞에 나 역시 피식 웃음이 난다.

왜 형이 딸바보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고 해야 될까?

 

 

한 달 사이에 정말 많이도 변한 조카 시우의 모습.

 

시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사진에 담고 고프로 동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중에 조카 시우가 자라 가족들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했는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조카 시우의 일거수 일투족을 기록하며 새삼 부모님의 사랑도 깨닫게 된다.

 

단칸방에 세탁소 일을 하시며 두 아들을 길러낸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과 동영상이 없었지만 얼마나 부모님이 힘드셨을지 알 것 같다.

 

 

 

 

 

요즘 형과 형수님도 부모님의 사랑을 더더욱 깨닫는 것 같다.

예전 더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들을 잘 키워준 부모님의 노력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혼을 해야 그리고 아이를 길러봐야 부모님의 사랑을 더더욱 깨닫는다는 이야기가

달리 나온 것 같지 않다.

 

 

조카 시우의 육아일기. 삼촌이 조카 시우에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사진과 동영상을 잘 찍어주는 것

밖에는 지금은 없을 것 같다 ^^

 

나중에 시우가 자라 삼촌의 사랑도 깨닫는 착한 시우가 되기를 바라며

조카 시우의 육아일기를 기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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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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