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정말 한치 앞을 바라보지 못할 정도로
뿌연 하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같은 하늘을 보게 되면 실제적으로 호주가 많이 그립습니다.

호주의 하늘은 제가 그 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동화 속에서 나올 듯한 구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사실 사진기가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저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호주에서는 높은 건물이 시티 안을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대부분의 호주는 전원주택에서 사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대형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퍼트가 우리나라 똥개처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
그냥 헛된 과장으로 보기에는 그들을 길거리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말 그대로 호주라는 나라는 자연과 함께 하는 나라라는 개념으로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요즘은 워낙 호주를 갔다오신 분들이 많은데
가장 기억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저는 단연코 호주하늘이 그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뿌연 한국하늘을 보면서 조금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마치 경주마처럼 앞만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으며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호주의 여유가 많이 그리워집니다.

어쩌면 호주의 여유에 길들여진 경주마가
다시 한국사회에 들어올때 적응못하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자유로운 여유를 느껴봤던 사람이 틀에 박혀
뭔가 자신의 자유를 억죄는 듯한 느낌의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뿌연 한국하늘 속 오늘은 왠지 호주가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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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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