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바기오라고 하면 항상 심심한 동네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필리핀어학연수 지역에서 바기오는 스파르타 라는 정의로만 인식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바기오 클럽 더 캠프(The Camp)는 그런 편견을 깨주기에 충분하다.

 

 

바기오에는 유명한 클럽 두 군데가 존재한다.

한 군데는 스페이드 클럽이고 또 하나의 클럽은 더 캠프다. 스페이드 클럽은 개인적으로

위험한 느낌이 조금 없지 않아 있다. 아무래도 워낙 많은 인원이 찾는 곳이기에

그러나 여기 더 캠프는 사람은 많지만 스페이드 클럽 같이 시장판(?) 느낌은 아니다.

 

뭔가 조금은 고급진다는 느낌이 가득한 것이 바로 더 캠프 모습이다.

 

 

 

내부 모습이다. 그리고 실제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 싶었지만 이곳에서는 초상권 문제로

큰 불화가 일어날 듯 싶어 그냥 분위기만 찍었다.

 

 

보통 이곳에서 많이 주문하는 것들이다. 나는 혼자 와서... 참 씁쓸하지만 199페소짜리를 주문했다.

 

 

덩그러니 산미구엘 라이트 두 병.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럼주 및 보드카 등이 판매된다.

 

 

그리고 이것은 양파후라이인데. 아주 달달하니 맛있다.

더 캠프 직원이 강추하는 메뉴라 주저하지 않고 주문해서 먹었는데 절대 후회하지 않는 맛이다.

생각해보면 산미구엘 라이트 2병 그리고 양파링 이게 199페소 5000원이면

정말 저렴하게 먹는 거다! 우리나라로 치면 최소 2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으니

확실히 필리핀물가 아니 바기오 물가가 저렴하기는 저렴하다!

 

 

한 명의 동반자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약간의 아쉬움만이 들 뿐이다.

이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말이다!

 

사실 더 캠프는 부킹천국이라고 할 정도로 청춘남녀가 많이 모이기로 소문난 곳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너무 일찍 더 캠프를 온 것이다. 하기는 한국에서도 저녁 9시에는

클럽에 오지 않을 텐데 나는 이 날 9시도 안 되어서 왔으니 뭐 말 다한 것이다.

 

나는 어느 정도 시간을 버티다 더 캠프를 나왔다.

 

 

이런! 그런데 밖에는 바기오에서 좀 논다는 젊은 남녀들이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너무 내가 빨리 give up을 하고 나왔구나! 후회가 들었다.

하지만 이 나이에 부킹도 안 되고 거기에 처량하게 앉아있는 것보다는 명예로운? 퇴장이

좋을 듯 싶어 그 자리를 벗어났다.

 

 

멀리서 찍어봤다. The Camp의 모습!

 

 

고급차 대부분이 여기에 주차된다고 할 정도로 주말이면 항시 바기오에서 좀 산다는 사람들이 더 캠프를 찾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클럽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싶다!

 

어떤가? 바기오를 시골이라 폄하하기에는 정말 잘 되어 있지 않나?

사실 필리핀의 여러 클럽을 갔지만 세련된 느낌은 이곳 더 캠프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그리고 안전성 문제도 있고!

 

바기오 어학연수를 오게 된다면 되도록이면 가지 말라고 하는 곳 중의 하나이지만

그래도 문화체험 형식으로 한 두 번 정도는 와서 경험하기를 바란다.

 

물론 나이트 죽돌이 죽순이가 되는 것은 안되겠지만!!

 

그럼 오늘은 바기오 유명클럽 더 캠프에 대해서 적어봤다!

 

지금은 인터넷이 느려서 동영상 촬영한 것을 못 올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업로드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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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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