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필리핀어학연수와 함께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연수 지역이 있다.

그곳은 말레이시아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 때문에 혹은 말레시이아 조기유학으로

영어, 중국어 그리고 말레이어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추세다.

 

나는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서도 반 년을 살다오고 어학원을 다니다보니 그 장단점을 알게 되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어학연수의 장단점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자!

 

 

 

일단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개인적으로 왕초보와 중급 이하 학생들은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 이유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비율이 5프로 정도 밖에 안되는 극소수의 국적비율

즉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국가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찾는 나라다.

실제로 히잡을 쓰고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선 나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학생들이

말레이시아 어학원에서 영어공부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초급자 반으로 들어갈 경우 멘붕이다.

그 이유는 이슬람 학생들의 실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안 좋다.

 

어떻게 이런 단어를 모를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안 좋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말레이시아 어학연수는 그룹수업이 대부분이다.

즉 원어민 어학원들이 차용한 커리큘럼을 따르고 있다.

 

요즘에는 맨투맨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필리핀에 비해서 현저히 비싸고

아무래도 노하우가 어느 정도 자리잡힌 필리핀어학연수에 비해서

말레이시아 어학연수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말레이시아는 무조건 단점만 있을까?

 

아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경험 때문이라도 꼭 가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서서 언급했지만 말레이시아는 무슬림들이 영어공부를 위해 찾는 나라이며

전세계 베낭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영어도 영어지만 이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험 및 글로벌 인맥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공부하는 대부분의 무슬림 학생들은 우리가 무슬림이면 탈라반?

혹은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IS단체? 라는 시선으로만 보고 있지만 실제 이슬람교는

평화를 사랑하고 폭력을 싫어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무조건 이슬람이니 안 좋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아닌 직접 무슬림들을 겪어보고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말레이시아 어학연수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나는 보통 필리핀어학연수에서 중급자 코스를 끝내고 난 뒤

상대적으로 원어민 어학연수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2개월 남짓 공부하는 식으로 어학연수 계획을 짠다면 영어도 영어지만 글로벌 경험도

덩달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조건 필리핀어학연수가 WIN 말레이시아어학연수 WIN 이라는 식의 이분법 시각으로

접근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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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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