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강정호였다.

 

그 이유는 강정호의 음주운전에 따른 판결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1심이 부당하다며 재소를 하였고 결국 오늘 2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결론은 1심과 같은 형이 나왔다.

 

이 판결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정의가 살아있었다였다.

 

국위선양(?)을 했다고 말을 하는 몇몇 야구팬들의 소수의견들도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강정호의 2심 결과는 올바른 판결이었다고 힘을 모았다.

 

실제로 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스타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국위선양을 이유로 국방의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점.

굉장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금메달을 땄다고 해서 국위선양을 했다는 말인가?

 

1등 지상주의와 같이 말 그대로 성적이 좋으면 국위선양 한 것 같이 보이는 사회의 시선은 굉장히 불쾌하다.

 

나는 스포츠강국으로 국위선양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꼴지를 하더라도 정직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반칙을 써서라도 순위만 좋고 성적만 좋으면 용서가 되는 것은 한국의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첫 걸음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강정호의 음주운전 판결은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는 점하고는 달리

올바른 판결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판결로 인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될 수 있을지라도

특혜 형식으로 메이저리그 활약을 통해서 국위선양(?)을 하는 것보다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법 집행을 해서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를 못 갔다는 것이 차라리 한국의 정의가 알려지는 것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나라를 말할 때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부터 강정호의 음주운전 사건까지 요즘 한국사회가 조금씩 정의를 찾아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국위선양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활약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적용된 한국의 법 집행이

알려지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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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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