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타깝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금 정도 상황이었다면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단죄를 받아야 되는 것이

정상일텐데 지금까지도 버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답답함 그 자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OJ심슨이 생각났습니다.

 

OJ심슨은 미국의 국민스포츠 스타였습니다.

 

국내에서도 꽤나 많은 이슈를 끌었던 사건이었고,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도 미국법의 헛점을 제대로 알려준

최악의 판결이라는 평을 받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무죄를 선고 받았지만 왠만한 상식과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OJ심슨이 유죄라고 100프로 확신을 했죠.

 

하지만 그 사건은 돈으로 법의 헛점을 이용한 사건.

 

즉 최고의 연봉을 받는 로펌 회사의 도움으로 유죄가 무죄가 되는 사건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OJ심슨이 무죄를 받고 행복했냐고요? 아닙니다.

 

비참함의 정의를 보여주듯이 그 이후의 OJ 심슨의 삶은 모든 이들 속에 부정의한 인물로 손가락질 받고

살인자라는 누명을 벗지 못하는 그런 인물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으로는 유죄였지만 심리적으로는 살인죄라는 오명을 달고 다니는 인물이 되어버린 거죠.

 

사실상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은 OJ심슨과 비슷합니다.

 

거의 상식이 있고 이성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고 있고 실제로 벌을 달게 받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OJ심슨보다 더 하게 자신은 음모에 빠졌다는 괘변까지 늘어놓고 있는 형국입니다.

 

OJ심슨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조금 뭐한 이야기지만 이제는 추해지는 모습까지 보입니다.

 

인간이란 반성을 할 줄 알고 그러면서 사람들의 동정을 삽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 조차 걷어차버리는 모습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OJ심슨 사건을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실을 보라고 말이죠.

 

자신에게 달콤한 이야기를 하며 음모라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과연 당신에게 끝까지 충성을 다할 것 같냐고 말이죠.

 

씁쓸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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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의 시선

이 시대의 전문가들은 많다. 하지만 실상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그러기에 나는 전문가가 되기를 거부한다 일반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그런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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